
이찬원이 파헤친 마을 전체를 삼킨 수면병, 충격의 실체
지난 8월 2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에서
이찬원이 카자흐스탄의 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집단 수면병 사건을 직접 파헤쳤다.
카라치 마을 주민들이 길을 걷다 갑자기 쓰러져 며칠씩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기이한 증상이 연이어 발생한 것.
2013년 봄, 할머니 한 분이 길을 걷다 쓰러진 것이 시작이었다.
맥박과 호흡은 정상이었지만 깨어난 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이 증상은 순식간에 마을 전체로 번졌다.

주민 20% 쓰러지고 고양이까지, 카라치 마을의 공포
이후 마을 주민 700여 명 중 무려 20%가 동일한 증상을 겪었다.
아이들은 깨어난 뒤 '전구가 날아다녔다'는 환각 증세까지 호소했고,
마을 고양이들에게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선 끝에 밝혀진 원인은 마을 인근 우라늄 폐광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였다.
폐광 속 지하수가 철제와 반응해 생성된 무색무취의 가스가 땅 위로 흘러나온 것으로,
냄새도 색도 없으니 주민들은 손쓸 틈도 없이 쓰러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찬원, 카라치 마을의 비극에 눈물 참지 못해
원인을 차단할 방법이 없어 결국 마을 전체가 집단 이주를 결정했고,
카라치 마을은 현재 통행증 없이는 출입조차 불가한 통제 구역이 됐다.
그러나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한 사실은 그 위험한 마을에 아직도 2명의 주민이 남아 있다는 것.
오랜 세월 삶의 터전이었던 고향을 차마 떠나지 못한 것이다.
이찬원은 이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지켜본 팬들 사이에서는 "찬원이 마음이 너무 여리다", "같이 눈물 날 뻔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미스터리한 사건 속에서도 따뜻한 감성을 잃지 않는 이찬원, 역시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